감동적이며 치열한 삶을 가져온 원더걸스
2009/11/05 02:17

진실이야 어쨌든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원더걸스의 미국진출기는 감동적이었다. 어린나이의 소녀(?)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아시아 가수(그룹)로서 4번째로 빌보드차트 Hot 100에 진입한(10월 셋째주 미국 빌보드차트 싱글차트 76위)' 사실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성공을 했다는 것이 너무나 놀랍게 느껴졌다.
열악한 이라는 단어를 썼을때 물음표를 찍은 이유는 그래도 그녀들은 최소한의 기회는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기회가 있어도 잡지 못하는게 우리네 사람들임은 맞다. 그런 이유로도 대단한 일이라 여길 수 있을것이다.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라고 했던가? 사람의 노력은 항상 필요하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하늘의 운이 따라야 함이 이번 원더걸스의 성공기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아는사람만 아는 '조나 브라더스'의 오프닝 기회를 연장하기위해,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이 노력했지만, 그 결과는 냉혹했다고 전한다. 1회 2회 공연에서의 참담함, 그럴때 공연 스태프가 실수한 점을 기회삼아 오프닝 기회를 늘렸던 일. CD를 팔기위해 미국전역에 1000여개의 매장을 가진 회사를 찾아가 성사시킨일..
여기에서 간과하지 않아야 하는것은 '노력하면 성공하지 않는다. 다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라는 내가 좋아하는 문구에서도 나타나는 의미이다. 원더걸스 자신들이 항상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기회마저 날아갔을테니 말이다.
지난번에 '요즘 '원더걸스' 보다 '소녀시대' 가 더 좋은 이유는?' 이라는 포스트를 쓴적이 있다. 그 주된 이유는 원더걸스가 다른 걸그룹에 비해 한국에서의 활동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쁜일정속에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것은 정말 시의적절하지 않았나 싶다. 그녀들을 점차 잊어가는 시청자들은 이러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 추억을 되새기게 되고, 현재의 원더걸스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고민의 주제도 의미심장하게 느껴졌다. '노바디를 그만 부르고 싶다.' 이는 그들이 왜 노바디를 그만 부르고 싶어하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1000번은 더 불렀다는 말에 놀라게되고, 그 이유가 미국진출의 어려움이라는것을 이해시키고 있다.
이런 이유들이 그녀들을 자랑스럽게 느끼게 해주지만.. 지난번 포스트처럼 어느정도의 한계는 있을것이다.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지내왔는지는 충분히 알겠지만, 그들의 무릎팍도사에게 말한 고민를 뒤집어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의 사람들은 그녀들보다도 그녀들의 새로운 노래와 모습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원더걸스가 완전한 성공을 이루어 우리나라에서도 확연한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이전과는 더욱 발전되고 멋있고 예뻐서 열광했으면 좋겠다. 그렇지않다면 그 실망은 너무나 커질테니까.

박진영과 원더걸스 모두가 말한 '모험'이 '보물'을 찾아내기 바란다. 찾아내지 못했다면 돌아오면 될테다. 이전 포스트에 남겨진 댓글들의 주인공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반길테니 말이다. 거기에 더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팬이라 자처하지 않는, 나같은 사람마저 박수를 쳐줄테니까.
오랜만에 TV브라운관에서 만난 원더걸스가 반가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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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21:54원더걸스의 아메리칸 드림_무릎팍 도사 Tracked from 지구촌을 가슴으로 품자 (hughuman.com) - 국제개발의 무대 -






